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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곳저곳/여행, 요리하다

고추장 찌개

유럽 마트에서 비프스톡이나 치킨스톡은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다시다 같은 존재랄까. 개인적으로는 그닥 다시다를 좋아하지 않아 노관심 재료였으나 캠핑하면서 받은 식재료중에 포함되어 있어서 사용. 그런데 이게 한번 쓰기 시작하니 마법의 재료라는 걸 금새 눈치 채 버렸다는;;; 비프스톡 한알이면 고기가 없는 상황에서 고기 맛을 은은히 연출하는 것이다. 없어도 고추장찌개는 완성될 수 있으나 완성도에서 극심한 차이 발생.
고추장찌개는 덜달고 약간 매콤한 느낌이 많이 나게 하는 것이 포인트. 찌개가 달면 별로인 1인. 양파 많이 넣으면 찌개가 달다. 적당히 하자.

재료 : 감자3-4알 (주먹만한 크기)
돼지고기 한움큼 없음 비프스톡
고추장 한스푼
간장 한스푼 혹은 소금 반스푼
다진 마늘 한스푼
양파 반절 뭉텅 썰기 혹은 설탕 반스푼 (감칠맛만)

1. 감자는 껍질을 까서 대충 잘라 물에 넣어 끓인다.
2. 물이 끓을때 돼지고기 혹은 비프스톡 투하
3. 간장, 고추장, 마늘 투하
(고추가루 등이 있음 같이 넣어도)
4. 양파 투하
5. 감자와 양파가 충분히 익을때까지 보글보글

얼큰한건 먹고 싶은데 재료가 딱히 없을때 해먹으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