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곳저곳/떠나다.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여행 정리 방문한 국가 - 여행기간 : 2017년 8월 20일 ~ 2018년 3월 1*일 (206일) - 방문국가 : 20개국 60개 도시 +@ - 이용한 교통수단 : 시베리아 횡단열차, 페리, 버스(야간포함), 기차, 비행기, 시트로엥 리스, 캠핑카 1.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알혼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2. 핀란드 (헬싱키)3. 에스토니아 (탈린)4. 라트비아 (리가)5. 리투아니아 (빌니우스)6. 폴란드 (바르샤바-크라쿠프)7. 헝가리 (부다페스트)8.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9. 오스트리아 (비엔나)10. 프랑스 (파리-리옹-포-툴루즈-몽펠리에-아비뇽-리옹-본느-트로아-파리)11. 스페인 (바르셀로나-발렌시아-무르시아-그라나다-카디즈-론다-세비야-코르도바-마드리드-부르고스-빌바오)12. 터.. 라오스 방비엥 마사지샵 비추- 절대 비추 할리스 사장님 추천으로 방문한 타운에서 바깥으로 걸어나가야 있는 노란 간판에 3이라고 쓰여진 방비엥 마사지샵 큼지막한 공간에 일하는 분들도 꽤 있고 추천도 받았기에 기대를 하고 방문. 참고로 난 치앙마이에서 마사지스쿨 30시간 수료함. 대충 내가 직접하는 건 힘들어도 니가 뭐하는지 나는 알고 있는 상황임. 누우면 발 롤링 장단지 푸싱 허벅지 푸싱으로 올라와야하는데 발 건들고 장단지 뼈 누르고 허벅지 패스.... 뭐하는거지? 태국이랑 라오스 스타일이 다를수 있지;; 라오스는 이런가봐;;; 하고 넘어감 그런데 대충 옆에서 하는 사람들을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순서대로 가는 중. 이상하다? 얘 왜 이래? 바로 허벅지 위로 올라와서 혈관 압박 자세. 그런데 혈관은 커녕 근처도 안감. 잠깐 누르는.. 돈을 한푼도 쓰지 않은 날, 비엔나 어제 오빠가 마켓광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허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을때 쯤 쿨럭쿨럭 기침을 하기 시작. 빨리 자면 괜찮을까 싶어서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는데, 잔건 나뿐. 오빤 다시 일어나서 사진 정리며 자동차 여행 루트를 정리한 듯 하다. 결과 오늘 아침 완전히 뻗어버린 오빠. 창 밖으로 보이는 건넛집 나무는 바람에 미친듯이 흔들리고 지금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엔 난방기 같은건 없는 듯. 어제 남은 밥에 물을 붓고 끓여 누룽지를 만들어 먹었다. 아침부터 생선튀김에 감자튀김도. 이게 왠 안어울리는 조합인가 싶지만 이곳에 머물면서는 기름을 잔뜩 쓰기로 하고 식용유를 하나 구매한터라 아낌없이 써주겠다는 마음으로 식용유를 콸콸붓고 튀겼더랬지.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먹는다. ㅡㅜ 그래서 오.. 중세에서 현대로,브라티슬라바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 푹 자고 일어나 1층 라운지로 내려갔다. 간만에 밥다운 밥, 호텔이 주는 아침을 먹는 날. 여행 시작한 뒤로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빵이나 시리얼 아님 에어비앤비에서 만들어 먹는 너무 무겁거나 가벼운 내가 (혹은 오빠가) 만드는 식사가 대부분이었는데 남이 만들어 주는 그것도 호텔에서 만들어주는 조식이라니. 이게 얼마만이냐!! 씬난 호갱이들. 기대가 어마어마했지만 사실 제공된 음식은 많이 대단치는 않았다. ㅎㅎ 그래도 가짓수가 많다는 사실에 행복했음. 여러종류의 빵과 소세지, 햄, 감자튀김, 에그 스크램블, 시리얼, 다양한 음료수들과 요거트. 내일도 딱히 달라보일것 같지는 않지만 ㅋㅋ 그래도 즐거운 아침식사. 호텔에 투숙하는 사람들도 많이 먹는 것 같았지만, 인근 지역에서 호텔.. 교통황무지,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오늘은 부다페스트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로 넘어가는 날. 부다페스트에서 생각지도 않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탓에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 뿐이었지만, 앞으로 우릴 기다리는 더 좋은 날들이 많기에 미련없이 숙소를 정리하고 나섰다. 3박4일동안 정말 최고의 위치에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해먹었던 숙소도 안녕... 다음에 또 부다페스트에 놀러오면 이 숙소를 예약하고 싶을 정도로 넘나 좋았엉. 아침에 지갑을 열어보니 포린트가 좀 남았다. 헝가리에서 아웃하면 다시 쓸일 없는 돈. 다 쓰는게 일이다 싶어서 아침부터 쇼핑하러 나섰다. 로스만에 가서 유명하다는 악마의 발톱 크림이나 로즈마리 크림 같은거 좀 살까 싶어서 집에서 나서는 시간 30분 남겨놓고 뛰쳐나와 근처 로스만으로 직행.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뜨끈뜨끈 온천이로고나, 부다페스트 헝가리는 야경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온천도 꽤나 유명하다. 헝가리 여행을 준비하며 여기 저기 검색할때 나온 많은 정보들 중 온천에 대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세비체 온천. 거긴 우리가 첫 날 (미친듯이 자전거를 타고 찾아갔던) 다녀와 분위기가 그저 그렇다는 걸 알고 있어 우린 우리 숙소 호스트가 추천한 루다스 온천으로 가기로- 3일권을 알뜰하게 사용중인 우리는 숙소 근처에서 출발해 온천 근처에서 내려주는 버스를 타기로. 슬슬 걸어 버스정류장으로 가 구글맵이 알려주는 버스를 타고 한두정거장만 가면 금새 나온다. 걸어와도 좋을만한 거리;; 하지만 우리는 3일권이 있는 부자 여행자이니까요 마음껏 버스를 타보겠습니다. ㅋ 루다스 온천으로 들어서면 티켓 구입을 할 수 있는데 하나는 풀장.. 황금빛으로 빛나는 도시의 밤, 부다페스트 어제 분명 일찍 잤는데... 컨디션은 그저 그렇다. 지쳤나? 지쳤나요? 고작 한달 지났을 뿐인데? 이 몹쓸 저질 체력. 운동 한다고 그렇게 노래만 부르다 결국 손가락 운동만 열심히 했더랬지.;; (그리운 내 영웅들...ㅋㅋㅋ) 오늘 아침은 샌드위치. 아보카도를 야심차게 사왔으니, 기대하던 아보카도 과카몰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 이렇게 말하고 만드는 건 오빠에게 슬쩍 떠넘기는 갱양. ㅋㅋ 가장 중요한 아보카도는 오빠에게 맡기고 난 다른 작업을 한다. 토마토를 잘게 썰고 양파도 다져서 찬물에 담궈놓고. 사실 아보카도 과카몰리는 그렇게 만들기 어려운 음식은 아니다. 몇가지 재료를 준비해서 섞으면 끝. 슈퍼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아보카도를 보고 도전해 보겠다, 욕심낸 것일뿐. 한국에서는 그렇게 보여도 해볼 생..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자, 헝가리/부다페스트 어젯밤은 정말- 이놈의 정류장은 몇번 정류소에 어떤 버스가 몇시에 도착하는지 당췌 정확히 알려주질 않는다. 크라쿠프로 오는 버스 정류장을 잘 못 찾은 경험이 있는 우리는 우리가 예약한 버스가 이 정류장에 오는게 맞는지, 맞다면 몇번 게이트로 오는지 알고 싶어 정류장 돌기를 여러번, 모니터 바라보기를 수백번하였으나 버스를 탈때까지 결국 정확한 안내는 어디에도 없었다. 마음이 타들어가는 오빠와 피곤에 찌들어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갱양. 결국 오빤 갱양이 먹을 와퍼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부다페스트행 폴스키 버스를 발견. 무사히 탑승하여 부다페스트까지 도착! 버스는 좁고 와이파이는 된다고 해놓고 안되고- 이래저래 마음에 안드는 폴스키 버스욀세다- 부다페스트의 구석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좀 쉬고 싶었으나 시골 정류..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