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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기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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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좋은건 저장- 난 이 드라마 안봤는데, 노래 왜이렇게 좋죠?
인스타그램_황소윤 https://youtu.be/KtDS11VEGcM 20180204_새소년(황소윤)_인스타그램_라이브 스케치북 www.youtube.com 좋은건 저장-
덩케르크 줄거리(네이버)"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읽었다.울컥, 코가 매웠다. 살아 남는것이 승리다.
욕망의 진화_프로메테우스 정현이의 강추강추로 두 편을 한꺼번에 보게 되었다. 프로메테우스(2012) - 에이리언 프리퀄. 정현이 말로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반기독교 정서때문에 한때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던데, 내가 보기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자의 이야기였다. 엘리의 목에 걸려있던 십자가 목걸이. 데이빗이 사실을 다 알고도 당신은 그것을 찾는군요, 라고 할 때, 나는 그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엘리 입장에서는 추억의 물건이라 소중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에이리언의 프리퀄인지라 그들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류와 동일한 DNA 구조를 가지고 있는, 외계의 조상을 찾아 탐사를 떠난 프로메테우스호 사람들. 그 우주선에는 불멸에 대한 환상을 가진 제약회사 회장과,..
용순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였나- 정말 미치게 엄마 말을 안들어서 온 친척들의 근심을 한몸에 받던 때가 있었다. 한마디를 들을때마다 열마디 지지 않으려고 악을 쓰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끝까지 한번 가봐. 하는 마음으로 너죽고 나죽자 덤비는. (지금도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은 어린시절 부끄럽던 나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저렇게까지 해야해? 겁나 얻어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미친거 아니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끝을 보겠다는 집념이 있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아쉬운건, 내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직 고등학생을 주제로 한 영화에 임신, 선생님과의 난투, 삼각관계같은 소재가 낯설기만 하다는 것.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이런 주제로 치열하지는 않았던터라, 새삼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 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1편을 재미있게 봤던 것 같은데, 어느 부분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지? 하는 구체적인 생각은 나지 않는 상황에서 1편이 재미있었던 아련한 기억이 있으니 2편도 재미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매일 게임만 하는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영화라니... 내 취미가 영화감상에서 어느순간 오버워치로 바뀌며 밤낮 뭐하고 사는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긴한데, 이것도 한때려니- 생각하면 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이런 내용이었나, 원래 이랬나, 끝나고 나서 조금 놀랐다. 뭔가 1편을 떠올리면 음악이 좋았어, 아- 그루트-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정도의 느낌인데 2편을 보고 나니 어엇- 이건 한국 신파와 다를 바 없는 부성애....! 우주 괴물이 나타나고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종족이 죽일듯이 그들을 쫒아다니며 난리를 쳐도..
넷플릭스_제시카 존스 를 말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얘기가 인데- 하- 그건 내가 끝까지 보지 못한 관계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먼저. 넷플릭스 가입 후 보게 된 두번째 드라마. 세번째는 아마도 검증된 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 남들이 재미없다고 하면 재미없는 줄 알고 안볼테야. 처음은 흥미진진했다. 이건 왠 ㅄ 삽질하는 대니같은 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주인공은 힘이 세고, 자기 주장도 있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사랑에도 소극적이지 않은 여러 모습들이 ㅄ대니와 비교했을 때 이보다 더 주인공으로 좋을 수 없다는 생각.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주인공이 너무 멍청한거 아냐??' 라는 생각이 발전되어 '차라리 니가 죽고 말아라'까지 와버렸다. 호프를 감옥에서 법적인 절차를 통해 구하겠다는 자신..
고독한 미식가 최근 나는 커피+돼지다. 아침에 일어나서 빵먹고 커피먹고 점심먹고 간식먹고 저녁먹고-어쩜 이렇게 사람이 먹을 수 있지? 생각할 정도로 먹고 있다.덕분에 몸무게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고, 체중계 위에서 숫자를 확인하며 눈을 질끈 감고 내일은 좀 빠지겠지-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개뿔- 빠지긴 뭐가 빠지나. 걷잡을 수 없는 식욕을 드라마로 좀 해소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보기 시작한 일본 드라마주인공 고로 이노카시라(50대/중년/싱글)상이 도쿄, 도쿄 인근에 있는 지역을 업무차 방문하며 해당 지역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 처음 고로상이 식당을 선택할때, 맛집 검색도 안하고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오직 본인의 배가 먹고 싶은 건지 찾아내 식당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괜춘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