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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기록./보다

뜨거운 바다

 

 

@아르코 예술극장

고선웅 연출 / w.동연

 

원제는 <아타미 살인사건, 1973>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공연시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아니되어

온천으로 유명한 아타미 지역인지라 제목이 뜨거운 바다가 되었다는.

 

너무나도 고선웅 연출님스러운.

중간에 나오던 음악이 잊혀지질 않는다.

(캐스터네츠 치면서 춤추던 그 장면)

정신없고 정신없고 정신없는 구성이나

최근엔 이런 구성 너무 많죠?

그런데 이런 내용을 고연출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졌다면?

사뭇 궁금해지는 연극.

 

명행배우님, 살 너무 많이 빠져서 마음이 아파요.